[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롯데자이언츠·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 문화콘텐츠 발굴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성태 부산시 영상콘텐츠산업과장과 김종호 롯데자이언츠 마케팅팀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부산 지역 대중음악산업 육성 및 창작자 지원을 위한 부산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 ▲‘뮤직텔링 부산’ 공모전 운영 등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 ▲한국프로야구(롯데자이언츠)를 통한 부산시민의 문화콘텐츠 향유 및 지역 콘텐츠산업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갈매기’와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과 같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부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곡을 발굴할 계획이다. 선정된 창작곡(응원가 등)은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해 콘텐츠 홍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힘입어 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대중음악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산을 소재로 한 새로운 대중음악 콘텐츠 발굴 프로젝트인 ‘부산음악창작소 뮤직텔링 부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 문을 연 부산음악창작소는 부산시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위탁·운영하면서 매년 부산 뮤지션을 대상으로 음반제작, 기획공연 개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건전한 지역 대중음악 생태계 조성과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김배경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창작곡 등 특색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할 예정”이라며 “오는 31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될 뮤직텔링 부산 공모전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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