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23명 중 국내발생 308명…8월 누적 5천명 돌파(종합)

기사등록 2020/08/29 10:40:41

최종수정 2020/08/29 10:50:27

국내 발생 중 서울 124명·경기 100명·인천 20명

전일대비 위·중증 환자 6명…사망자 5명씩 늘어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노원구 빛가온교회 교인과 가족, 방문자 등이 28일 오후 서울 노원구 노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08.2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노원구 빛가온교회 교인과 가족, 방문자 등이 28일 오후 서울 노원구 노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8명으로 집계됐다. 8월에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308명이다. 수도권에서만 244명이 확인됐다.

◇3월 이후 첫 월간 확진자 5000명 넘어…국내발생 나흘째 300명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323명 늘어난 1만9400명이다.

전날까지 8월 누적 확진자는 4741명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이날 323명이 추가돼 총 5064명이 됐다. 한 달 누적 확진자가 50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월간 확진자는 지난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월 12명, 2월 3514명, 3월 6361, 4월 887명, 5월 729명, 6월 1347명, 7월 1486명, 8월 5064명을 기록하고 있다.

'신천지' 관련 집단감염이 유행을 주도했던 3월 이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5월초까지 확진자가 대폭 감소했으나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수도권의 산발적 집단감염 여파로 6월부터 다시 확진자가 증가했다. 7월에는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가 다수 보고됐다. 8월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서울 도심 집회 등으로 유행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266명, 25일 280명, 26일 320명, 27일 441명, 28일 371명, 29일 323명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308명, 해외 유입이 15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지난 26일 307명을 기록한 이후 4일 연속 300명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24명, 경기 100명, 인천 20명, 광주 14명, 경남 12명, 전남 9명, 충남 8명, 충북 6명, 부산과 대구 각각 5명, 대전 4명, 제주 1명씩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울산과 세종, 강원, 전북, 경북을 제외한 12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뉴시스]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8명으로 집계됐다. 8월 누적 확진자는 총 5064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8명으로 집계됐다. 8월 누적 확진자는 총 5064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확산 여전…산발적 감염도

서울에서는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구로구 아파트 관련 4명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 12명 ▲극단 '산' 관련 3명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1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4명 ▲기타 58명 ▲경로 확인중 25명 등이 증가했다.

경기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12명,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었다. 이외에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참사랑요양원 관련 확진자 17명이 보고됐다. 우리제일교회 관련 8명, 골드트레인&양평숲속학교 관련 확진자는 2명이다. 48명은 기존에 알려진 집단감염이 아닌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28명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는 인천에서 1명, 대전에서 1명, 전남에서 1명, 경남에서 3명이 확인됐다. 전남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제주에서는 게스트하우스와 관련된 확진자가 1명 늘었다. 광주에서는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가 5명 증가했다.

경남에서는 거제 농장 관련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인천과 대전, 충북, 전남 등에서도 기존 집단감염과는 연관이 없는 지역 내 선행확진자의 접촉자로부터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2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214명 늘어 4314명이 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2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214명 늘어 4314명이 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격리환자자 104명…위·중증 환자 6명, 사망자 5명 증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8명이다. 5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04명이 늘어 4314명이 됐다. 서울이 175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283명, 인천 292명, 광주 141명, 충남 110명, 강원 103명 순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늘어 64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214명이 늘어 총 1만4765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76.11%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321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5%다.

28일 0시부터 29일 0시 사이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총 2만1612건이며 누적 검사량은 190만9329건이다. 이중 183만5883건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5만4046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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