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구 검사서 '음성' 구로구 아파트, 코로나 전파경로 '안갯속'

기사등록 2020/08/28 12:52:04

서울시 설문지 조사 등 정밀 역학조사 실시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6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6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구로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감염경로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주요 전파경로로 추정됐던 '환기구' 등의 검체검사 결과가 음성판정이 나온 만큼, 서울시는 아파트 최초 확진자 확인과 감염경로 파악 등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건강국장은 2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화장실과 주방 등 환기시설 조사와 시뮬레이션을 추가로 진행하겠다"며 "그 외 엘리베이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염경로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역학전문가와 건축전문가, 설비전문가 및 질병관리본부, 구로구와 함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하수구, 환기구, 엘리베이터 등을 포함해 감염경로에 대해 1차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환기구 등 환경업체 14건(주방 및 화장실 환풍기)검사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

현재 구로구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아파트 관련 10명과 구로구 아파트 관련 확진자가 근무한 금천구 소재 축산업체 관련 22명 등 총 32명이다.

박 국장은 "금천구 축산업체 제품의 유통과정 현황을 파악해 업체 보관과 판매처 유통물품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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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구 검사서 '음성' 구로구 아파트, 코로나 전파경로 '안갯속'

기사등록 2020/08/28 12:52: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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