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71명 중 국내발생 359명…수도권 284명 집중

기사등록 2020/08/28 09:48:54

최종수정 2020/08/28 11:56:04

국내발생 중 서울 145명·경기 112명·인천 27명

확진자 급증에 중환자 12명에 사망자 3명 늘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수도권 등의 선별진료소가 임시 운영 중단됐다 다시 진료를 시작한 27일 서울 중구의 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08.2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수도권 등의 선별진료소가 임시 운영 중단됐다 다시 진료를 시작한 27일 서울 중구의 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27일 441명까지 증가했으나 하루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단 국내발생 확진자는 359명으로 여전히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만 248명이 늘어났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하루에만 12명이 늘어나면서 중환치 치료에도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8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 이후 하루 사이 371명 늘어난 1만9077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23일 397명, 24일 266명, 25일 280명, 26일 320명, 27일 441명, 28일 371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359명, 해외 유입이 1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광주 17명, 전남 12명, 충남 9명, 부산과 대구 각각 8명, 충북 5명, 강원과 대전 각각 3명, 경남과 제주, 전북 각각 2명, 경북과 울산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 ▲구로구 아파트 관련 4명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 12명 ▲극단 '산' 관련 3명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1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4명 ▲기타 58명 ▲경로 확인중 25명 등이 증가했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한 요양원에서 1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교인 이 추가 확진됐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이외에 탁구클럽을 방문한 담양 거주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4명이다. 8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4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78명이 늘어 4210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이 늘어 58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90명이 늘어 총 1만4551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76.27%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31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6%다.

정부는 오는 30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 말에 종료되는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한다"며 "일각에서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이 나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그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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