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종 국조실 KIEP 원장 재산 56억원…현직자 2위

기사등록 2020/08/28 00:00:00

8월 고위 공직자 재산 수시 공개 자료 발표

장상윤 사회조정실장 10억9000만원…2주택자

이련주 전 규제조정실장 134억으로 퇴직자 1위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국무조정실(국조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김흥종 원장이 총 56억여원을 신고하며 지난 5월에 임명된 현직 고위 공무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8월 고위 공직자 재산 수시 공개 자료에 따르면, 김 원장은 총 56억474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수시공개 대상 전·현직 고위공직자 62명 중 현직자 재산 상위 2위다.

김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상장주식으로 총 34억3909만원을 신고했다.

건물 재산으로는 배우자 명의의 서울 관악구 아파트 전세 임차권(5억원), 부친 명의의 서울 구로구 아파트(8억5800만원)으로 총 13억58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총 8억359만원을 신고했고, 406만원 상당의 본인 명의로 된 자동차 한 대도 신고했다.

국조실 소속으로 김 원장의 뒤를 이은 것은 총 10억9069만원을 신고한 장상윤 사회조정실장이다.

장 실장은 2주택자로,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의 건물 총 12억7600만원을 신고했다.

장 실장은 본인 명의로 된 서울 동작구 아파트(4억2500만원)와 배우자와 공동 명의인 경기도 파주시 아파트(5억2000만원), 세종시 오피스텔 전세 임차권(3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2억300만원), 모친 며의의 전북 전주시 아파트(1억2500만원)도 신고했다.

이밖에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장남 명의의 예금(3억8072만원), 모친 명의 전라북도 임실군 토지(1470만원), 본인 명의의 자동차(1287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채무(5억9360만원) 등도 신고했다.

윤성욱 경제조정실장은 본인 명의의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 전세 임차권(5억2000만원),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의 증권(1억4090만원)과 예금(5359만원), 본인 명의의 사인간채권(2억8000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금융채무(총 2억6307만원), 본인 명의 자동차 두 대(3567만원) 등 총 5억6709만원을 신고했다.

박구연 규제조정실장은 본인 명의로 된 경기도 파주시 소재 아파트(2억1500만원)와 세종시 아파트 전세 임차권(2000만원),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로 된 예금(1억3281만원)과 채무(2억7861만원), 본인과 장녀 명의의 증권(1737만원)등 총 1억2828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 재산 공개 대상에는 국조실 퇴직자 5명도 포함됐다.

이련주 전 규제조정실장은 총 재산 134억2752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재산 상위 1위로, 지난번 조사 대비 7억5394만원이 증가했다.

차영환 전 국무2차장은 4억2432만원이 증가한 87억2704만원을 신고했다. 이 전 실장에 이어 퇴직자 재산 2위다.

최병환 전 국무1차장은 3억1041만원이 증가한 21억4841만원을, 이종성 전 정부업무평가실장은 3억9053만원이 증가한 16억822만원을,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은 693만원이 감소한 12억934만원을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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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종 국조실 KIEP 원장 재산 56억원…현직자 2위

기사등록 2020/08/28 0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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