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아파트 4명·사랑제일교회 12명…서울서 108명 추가 확진(종합)

기사등록 2020/08/27 19:03:02

최종수정 2020/09/24 12:28:33

18시간 만에 108명 추가 확진…총 3494명 감염

양천구 한서유치원 직원확진…원아 접촉은 없어

중랑구서 육사생도 시험자 확진…20명 조사 중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8.2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구로구 아파트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하는 등 서울에서만 18시간 만에 10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2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494명이라고 밝혔다. 27일 오전 0시 이후 18시간 만에 10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구로구 아파트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4명 증가해 32명으로 조사됐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2명 증가해 총 563명을 기록했다.

이외 ▲극단 '산' 관련 30명(3명 증가)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33명(1명 증가)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67명(1명 증가)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31명(4명 증가) ▲기타 1529명(58명 증가) ▲경로 확인중 601명(25명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에서 1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가장 많았고, 동작구에서 8명이 추가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밖에 ▲성북·은평·관악구 6명 ▲구로구 5명 ▲용산·광진·중랑·강서·서초구 3명 등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천구에서는 목동에 위치한 유치원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확진자가 행정 직원이어서 원아들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확진자 발생 즉시 원아들은 귀가조치 시키고 해당 시설은 폐쇄조치 및 방역·소독작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해당 확진자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될 경우 곧장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랑구에서는 육군사관학교 생도 선발 1차 필기시험 응시자 중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중랑구에 따르면 성북구 245번 확진자인 이 수험생은 15일 오전 8시2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중랑구 묵1동 소재 한 학교에서 시험을 봤다. 확진자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해당 고사실에서 시험을 본 응시생과 감독 등 총 20명을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해당 고사실에서 시험을 본 중랑구 거주자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타 지역 거주자 19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금천구 65번 확진자는 구로구 아파트 집단감염 확진자가 근무한 구로구 축산물가공업체 확진자(금천구 62번)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그는 26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됐고 27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악구에서는 211~212번 확진자가 광복절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관악구 211번 확진자는 중앙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27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악구 212번 확진자는 난곡동에 거주하고 있고, 27일 최종 확진됐다.

강동구에서는 128~129번 확진자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및 감염경로, 접촉자 등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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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아파트 4명·사랑제일교회 12명…서울서 108명 추가 확진(종합)

기사등록 2020/08/27 19:03:02 최초수정 2020/09/24 12: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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