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韓 코로나19 확진자 통제 불가 수준…봉쇄 불가피"

기사등록 2020/08/27 16:07:41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8.27.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slip out of control)' 증가하면서 봉쇄와 같은 제한 조치가 불가피해졌다는 외신의 지적이 나왔다.

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바이러스(코로나19) 급증세는 한국의 봉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2주간 매일 세자릿 수로 증가하는 등 통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P는 우선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이날 신규 확진자가 441명이라고 발표한 것을 언급한 뒤 이는 3월7일 483명 이후 최근 5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타전했다. 의료시설에 수용된 신규 확진자가 4000명에 육박하면서 보건전문가들은 의료시설의 수용 능력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또 한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10명 이상 집회를 금지하고 민간기업에 재택근무가 권고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 보건당국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지만 그러한 조치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면서, 보건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서울 지역 교통량이 불과 20% 줄어드는데 그친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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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韓 코로나19 확진자 통제 불가 수준…봉쇄 불가피"

기사등록 2020/08/27 16:07: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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