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84번 접촉·확진자 B씨 한전KDN 협력업체 직원
25~26일 B씨 한전KDN 구내식당에서 354명 함께 식사
방역당국, 한전KDN 직원 900여명 포함 1000명 검체 채취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8·15 국민대회에 다녀온 후 감염된 광주 284번 접촉자들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 여파가 나주혁신도시 한 공공기관으로까지 미치고 있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284번이 다니는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 교인 30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광화문→광주성림침례교회'로 이어지는 경로를 통해 감염된 확진자 B씨(광주 316번)의 동선과 또 다른 직·간접 접촉자들이다.
나주 혁신도시(빛가람동)에 거주하는 B씨는 한전KDN 협력업체 직원으로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서 B씨는 지난 25~26일 빛가람동 내 오피스텔 숙소와 근무지를 오갔으며, 연이틀 간 한전KDN 구내식당에서 오전 11시25분부터 낮 12시까지 각각 점심식사를 했다.
당시 같은 시간대에 구내식당에서는 한전KDN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354명도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한전KDN 내부에서 이동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식당에서는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30여분 간 마스크를 벗어야 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구내식당에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는 과정에서 에어컨 공기 흐름에 의한 비말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284번이 다니는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 교인 30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광화문→광주성림침례교회'로 이어지는 경로를 통해 감염된 확진자 B씨(광주 316번)의 동선과 또 다른 직·간접 접촉자들이다.
나주 혁신도시(빛가람동)에 거주하는 B씨는 한전KDN 협력업체 직원으로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서 B씨는 지난 25~26일 빛가람동 내 오피스텔 숙소와 근무지를 오갔으며, 연이틀 간 한전KDN 구내식당에서 오전 11시25분부터 낮 12시까지 각각 점심식사를 했다.
당시 같은 시간대에 구내식당에서는 한전KDN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354명도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한전KDN 내부에서 이동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식당에서는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30여분 간 마스크를 벗어야 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구내식당에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는 과정에서 에어컨 공기 흐름에 의한 비말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한전KDN 본관 로비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B씨와 같은 시간대에 구내식당을 이용한 354명을 포함해 한전KDN 본사 전체 직원 9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했다.
또 B씨가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들과 접촉자 등 100여명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했다.
방역당국은 채취한 1000여명의 검체를 유형별로 분리한 후 오후 4~5시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민간수탁기관으로 나눠 보내 감염증 진단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결과는 28일 오전 1~2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KDN 측도 감염에 대비해 구내식당을 이용한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또 B씨가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들과 접촉자 등 100여명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했다.
방역당국은 채취한 1000여명의 검체를 유형별로 분리한 후 오후 4~5시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민간수탁기관으로 나눠 보내 감염증 진단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결과는 28일 오전 1~2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KDN 측도 감염에 대비해 구내식당을 이용한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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