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 신원 확인 후 불구속 수사
대구도시철도공사, B씨 돌려보낸 역무원 2명 직위해제

뉴시스DB.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지하철 안에서 여성 승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7일 여성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 위반)로 A씨를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10분께 대구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안에서 20대 여성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승객이 전동차 안에 있던 인터폰을 이용해 "이상한 사람이 있다"고 기관사에 알린 후 경찰에도 신고를 했다.
기관사는 종합관제센터에 이를 알린 뒤 다음 역에서 A씨를 역무원에게 인계했다.
B씨는 당황해, 역에 함께 내리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역무원들은 단순 소란으로 판단하고 A씨를 현장에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알게 된 B씨가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CC(폐쇄회로)TV를 통해 증거 수집 등 추적한 결과 용의자 B씨를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피해사실 규명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며 "증거와 피해 진술 등을 종합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6일 신고를 받고 사실 확인 등을 하지 않은 이유로 이들 역무원 2명을 직위해제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현재 감사실에서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후 징계위원회로 회부할 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대구 서부경찰서는 27일 여성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 위반)로 A씨를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10분께 대구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안에서 20대 여성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승객이 전동차 안에 있던 인터폰을 이용해 "이상한 사람이 있다"고 기관사에 알린 후 경찰에도 신고를 했다.
기관사는 종합관제센터에 이를 알린 뒤 다음 역에서 A씨를 역무원에게 인계했다.
B씨는 당황해, 역에 함께 내리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역무원들은 단순 소란으로 판단하고 A씨를 현장에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알게 된 B씨가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CC(폐쇄회로)TV를 통해 증거 수집 등 추적한 결과 용의자 B씨를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피해사실 규명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며 "증거와 피해 진술 등을 종합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6일 신고를 받고 사실 확인 등을 하지 않은 이유로 이들 역무원 2명을 직위해제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현재 감사실에서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후 징계위원회로 회부할 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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