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총파업 휴진율 처참…용기내어 참여해 달라“
의협 "사흘간 총파업 모두 참여 힘들다는 분 있어"
[서울=뉴시스] 안호균 홍세희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4대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27일 전임의, 개원의 등 선배 의사들의 파업 동참을 호소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날 '대한민국 1만6천여 전공의 후배' 명의의 서신을 통해 "지난 14일 집회 참석률과 휴진율을 전해 듣고 너무 비참하고 처참했다"며 "여의대로의 반 이상을 새파란 어린 의사들이 채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이토록 실망스러운 소식에 후배들의 가슴이 무너져 내리고, 참담함에 고개를 떨궜다"라며 "거칠게 변해 버린 어린 후배들의 쉰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밝혔다.
이어 "후배들에게 암울한 미래 대신 의료계가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보여 달라"며 "용기내 참여 해달라, 정의를 보여 달라"고 파업 동참을 거듭 호소했다.
현재 정부의 4대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전임의, 봉직의, 개원의 등 다양한 직역의 의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직역별로 파업 참여율에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각 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들은 지난 25일 기준 58.3%의 휴진율을 보인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26일 기준 10.8%만 휴진했다.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일선 의료 현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영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3일을 다 참여하기는 힘들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날 '대한민국 1만6천여 전공의 후배' 명의의 서신을 통해 "지난 14일 집회 참석률과 휴진율을 전해 듣고 너무 비참하고 처참했다"며 "여의대로의 반 이상을 새파란 어린 의사들이 채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이토록 실망스러운 소식에 후배들의 가슴이 무너져 내리고, 참담함에 고개를 떨궜다"라며 "거칠게 변해 버린 어린 후배들의 쉰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밝혔다.
이어 "후배들에게 암울한 미래 대신 의료계가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보여 달라"며 "용기내 참여 해달라, 정의를 보여 달라"고 파업 동참을 거듭 호소했다.
현재 정부의 4대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전임의, 봉직의, 개원의 등 다양한 직역의 의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직역별로 파업 참여율에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각 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들은 지난 25일 기준 58.3%의 휴진율을 보인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26일 기준 10.8%만 휴진했다.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일선 의료 현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영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3일을 다 참여하기는 힘들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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