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주님의교회'교인 등 61명 확진…하룻새 최다(종합)

기사등록 2020/08/26 16:35:08

서구 교회 29명 확진…교인 등 78명 코로나19검사중

확진자 접촉자 다수 확진 우려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24일 오전 인천시 서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인근에 검체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0.08.24.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24일 오전 인천시 서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인근에 검체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0.08.24.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서 하룻동안 서구 '주님의교회' 교인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61명이 나왔다. 이 가운데 전날 서구 교회 확진자 2명을 포함해 교회 확진자만 모두 29명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교회 신도 등 168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교인 7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가 진행중이다. 

인천시는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 교인 등 6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26명은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 신도와 가족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2명, 경기도 용인 교회 2명, 인천 남동구 소재 교회 관련 2명, 인천 서구청 관련 2명이다.

나머지 2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증상발현자 등이다.

특히 서구 '주님의 교회' 26명의 확진자들은 지난 24일 확진된 A(50대)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16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539번째 확진자와 20일 접촉했으며 이후 22일 증상이 발현돼 검체 검사를 통해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서구 '주님의 교회' 신도 등 16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중이다. 해당 교회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 2명을 포함해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해당 교회 신도 등 6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교인 78명은 코로나19검사가 진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서도 집단감염은 물론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확진자의 동선 파악과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코로나19누적 확진자는 640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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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주님의교회'교인 등 61명 확진…하룻새 최다(종합)

기사등록 2020/08/26 16:35: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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