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전대]멜라니아 "코로나 희생자 가족에 위로…남편, 끝까지 싸울 것"

기사등록 2020/08/26 12:30:33

"코로나19로 삶 달라져…아름다운 이 나라 휩쓸어"

"고통받는 이 위해 기도…최일선 의료진·교사에도 사의"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찬조연설을 통해 남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8.2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찬조연설을 통해 남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8.2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희생된 가족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며 위로를 전했다.

CNN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한 찬조연설을 통해 "남편은 이 끔찍한 유행병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을 돌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이후 우리 삶이 많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보이지 않는 적, 코로나19가 우리의 아름다운 나라를 휩쓸었다"며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사람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아프거나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일부는 무력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또한 최일선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의료진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 어려운 시기에 발 벗고 나선 모든 의료전문가와 최일선의 근로자, 교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여러분 자신과 가족의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나라를 우선시한 것에 대해 남편과 나는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나 백신이 나올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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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8/26 12:30: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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