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6일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여파로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19 포인트, 0.13% 오른 2만5520.41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6.71 포인트, 0.16% 상승한 1만308.56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다만 매매 일순 후 그간 상승세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4% 치솟고 있다. 산하 앤트 파이낸셜이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騰訊) HD를 비롯한 기술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의류 수출주 선저우 국제는 급등하고 있다. 홍콩 상장 기술 관련주 3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 역시 오르고 있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를 필두로 해서 금융주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공익주와 소비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자원주 역시 내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17분(한국시간 11시17분) 시점에는 0.39 포인트, 0.002% 내려간 2만5485.83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9분 시점에 29.99 포인트, 0.29% 올라간 1만321.84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