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26~28일 총파업,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

기사등록 2020/08/25 16:15:24

코로나19 상황 감안해 유튜브로 파업 생중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8.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제 2차 전국 의사 총파업'을 야외 집회가 아닌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총파업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의협 유튜브 채널 'KMA-TV'를 통해 '함께 하면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의협은 지난 14일 1차 총파업 때는 서울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집회를 열고 생중계했지만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감안해 장외 집회나 모임을 자제하기로 했다.

파업 첫날인 26일에는 오전 10시 30분 최대집 회장의 인사말과 인터뷰를 시작으로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조승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또 표진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 서민 단국의대 교수, 박현미 재영한인의사협회장의 현안에 대한 논평이 진행될 예정이다.

27일에는 오전 11시부터는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을 비롯한 16개 광역시도의사회 회장들이 차례로 방송에 출연해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한국 의료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28일에는 '4대악 의료정책 바로알기'를 주제로 한 온라인 학술대회가 열리고 오후 6시에는 범의료계 '4대악저지투쟁특별위원회의'가 기자회견을 투쟁 결의를 밝힌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회원 개개인이 보낸 파업 지지 인증 사진과 소규모 지역별 간담회 전경을 담은 동영상을 같이 상영할 것"이라며 "전국 의사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동력 결집과 직접적인 공감대 형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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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6~28일 총파업,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

기사등록 2020/08/25 16:15: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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