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로 미확인 확진자 44% 급등…"자치구에 역학조사인원 지원"

기사등록 2020/08/25 11:39:09

최종수정 2020/08/25 11:44:22

25개 자치구에 역학조사인원 82명 배치

서울시 "역학조사 요원 추가 현장 투입"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보성운수 시내버스 기사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2020.08.24.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보성운수 시내버스 기사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2020.08.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만 4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서울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120명이라고 밝혔다. 24일 오전 0시 이후 하루 만에 134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는 24일 하루 동안 60명이 추가돼 총 483명으로 집계됐다. 소규모 집단감염 등 기타 확진자는 49명이 증가해 992명을 나타냈다.

순복음교회 확진자는 8명 늘어 15명을 기록했고 이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533명(5명 증가) ▲광화문 집회 관련 43명(1명 증가)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66명(1명 증가) ▲극단 '산' 관련 24명(1명 증가) ▲강동구 어린이집 17명(1명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시는 코로나19의 깜깜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 역학조사지원단'을 25개 자치구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총 파견인원은 82명이며, 25개 자치구에 조사요원 3명씩 배치된다. 또 7개 자치구에는 우선적으로 서울시 현장총괄관리자를 1명씩 배치했다.

김정일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이미 자치구에 전문역학조사관 96명이 파견돼 있다. 또한 역학조사요원 125명의 인력풀을 구성해 교육 실시 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일 과장은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에 대해서는 더욱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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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로 미확인 확진자 44% 급등…"자치구에 역학조사인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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