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40명…"고령확진자 23%·깜깜이 감염 22%"(종합)

기사등록 2020/08/23 15:36:53

6일째 세자릿수 확진자 발생…교회發 19명

광화문 집회 관련 4명…기타 감염자 36명↑

[서울=뉴시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9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8.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9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명 발생하면서 6일 연속 세자릿 수를 기록했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61명으로, 조용한 전파가 지역사회에 만연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보다 140명이 증가해 2889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6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132명, 18일 151명, 19일 135명, 20일 126명, 21일 128명, 22일 140명이다.
   
지난 17일부터 최근 6일간 확진자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 확진자 비율이 23.3%로 나타났다.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도 같은 기간 22.3%로 조사됐다. 더욱이 이 기간 신규 집단발생 건수는 11건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일주일 가까이 일일 추가 확진자 수가 세 자리 수를 이어가고 있고, 다양한 경로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여전히 2차 대유행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가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한층 더 비상한 각오로 다양한 특단의 대책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22일 기준 수도권 공동병상 가동율은 63.9%로, 시는 병상확보를 위해 현재 중앙정부와 수도권 병상 확보 긴급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생활치료센터로 남산유스호스텔, 태릉선수촌, 한전인재개발원, 은평소방학교 765병상에 이어 문래동 유스호스텔, 이천 국방어학원, 경기 소재 공공시설 1개소 등 총 3개소 900병상의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확보했다. 다음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26일부터 은평소방학교에 173병상, 27일에는 시립병원 내 일반병상 58병상을 추가할 예정으로 여러 시설 등을 대상으로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서울시가 급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을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한 19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앰뷸런스 차량이 나서고 있다. 2020.08.19.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서울시가 급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을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한 19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앰뷸런스 차량이 나서고 있다. 2020.08.19. [email protected]
이날 신규 확진자 140명 가운데 교회발(發) 감염이 19명을 차지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4명,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4명, 노원구 안디옥교회 관련 1명 등이다. 경로 확인중은 6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5명, 광화문 집회 관련 4명, 해외 접촉 관련 2명으로 나타났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36명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양천구, 용산구, 중랑구, 관악구 5명 ▲종로구, 중구, 성동구, 서대문구, 금천구 1명 ▲광진구, 동대문구, 강서구, 구로구 2명 ▲성북구, 은평구 11명 ▲강동구 12명 ▲동작구 9명 ▲서초구 7명 등이다.

서울 확진자 2889명 가운데 1234명은 격리 중이다. 1639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16명이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에서 20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188명) ▲관악구(179명) ▲강서구(160명) ▲강남구(140명) ▲은평구(135명) ▲구로구(11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241명이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464명 ▲해외접촉 관련 382명 ▲감염경로 확인중 417명 ▲이태원 클럽 관련 139명 ▲리치웨이 관련 119명 ▲구로구 콜센터 관련 9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04명 ▲광화문 집회 관련 41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65명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1만739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397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309명은 사망했고 1만4200명은 퇴원했다. 2890명은 격리 상태다.
 
서 권한대행은 "시민들의 불편이 큰 만큼 서울시 역시 뼈를 깎는 아픔으로 정책결단을 내렸다. 3단계로 가는 최악의 상황은 시민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막을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외출과 만남 자제 등 우리의 일상을 통제하고 대면교류를 억제하는 일상 속 실천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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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140명…"고령확진자 23%·깜깜이 감염 22%"(종합)

기사등록 2020/08/23 15:36: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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