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방역 도전한 세력, 강력한 방법으로 응징해야"
金 "전광훈, 테러집단…불의한 자들 타협 않겠다"
朴 "코로나19 해결 노력할 것…개혁과제 해결해야"
최고위원 후보들도 코로나19 대응책 제안에 방점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나선 후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각자의 해결책을 제시하며 수도권 당원들의 마음 얻기에 나섰다.
전당대회 후보들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수도권 합동 연설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연설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무(無)청중, 온라인 연설회로 진행됐다. 특히 당대표 후보들의 연설은 이 후보의 자가격리로 인해 세 후보 모두 미리 녹화한 연설 영상을 당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후보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약속하며 자신의 해법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부가 국민 여러분의 동참을 얻어 강력하게 대처하도록 독려하겠다"며 "정부의 간곡한 호소와 거듭된 경고도 무시하면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황당한 유언비어까지 퍼뜨리며 방역에 도전한 세력은 현행 법령이 규정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응징할 것을 정부에 거듭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관련법을 전면개정하거나 새로 제정해 전염병 관리를 강화하겠다.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도전하는 모든 언동을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종교의 탈을 쓴 일부 극우세력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방역에 실패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테러나 다름없는 짓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광훈 목사와 그 추종자들이 벌이는 짓이 테러집단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저를 고소한다고 엄포를 놓는다. 저더러 명예훼손과 모욕죄라고 한다"며 "할 테면 해보라고 했다. 국민 안전과 생명 위협하고 문재인 정부를 흔드는 불의한 자들과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언급했지만 앞선 후보들보다는 개혁 과제 해결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와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국민 여러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와 방역당국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저 또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도권 과밀화가 문제 있다, 우리 산업 구조가 개편돼야 한다'고 이야기 한 것이 어제 오늘 일인가"라며 "노인빈곤율, 자살율, 장시간의 노동시간으로는 세계 수위를 다투고, 불평등과 경쟁이 심하며 한 명의 자식도 낳고 키우기가 어려운 나라. 이런 문제를 그대로 둔다면 우리에게 미래란 있을 수 없다. 국민들이 우리에게 이 176석을 주신 이유는 검찰개혁 등 당면한 개혁과제의 완수를 넘어서 우리에게 누적돼왔고 우리 사회를 힘들게 만들어 왔던 오래된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우리 사회의 청사진을 보여주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당대회 후보들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수도권 합동 연설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연설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무(無)청중, 온라인 연설회로 진행됐다. 특히 당대표 후보들의 연설은 이 후보의 자가격리로 인해 세 후보 모두 미리 녹화한 연설 영상을 당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후보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약속하며 자신의 해법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부가 국민 여러분의 동참을 얻어 강력하게 대처하도록 독려하겠다"며 "정부의 간곡한 호소와 거듭된 경고도 무시하면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황당한 유언비어까지 퍼뜨리며 방역에 도전한 세력은 현행 법령이 규정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응징할 것을 정부에 거듭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관련법을 전면개정하거나 새로 제정해 전염병 관리를 강화하겠다.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도전하는 모든 언동을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종교의 탈을 쓴 일부 극우세력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방역에 실패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테러나 다름없는 짓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광훈 목사와 그 추종자들이 벌이는 짓이 테러집단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저를 고소한다고 엄포를 놓는다. 저더러 명예훼손과 모욕죄라고 한다"며 "할 테면 해보라고 했다. 국민 안전과 생명 위협하고 문재인 정부를 흔드는 불의한 자들과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언급했지만 앞선 후보들보다는 개혁 과제 해결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와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국민 여러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와 방역당국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저 또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도권 과밀화가 문제 있다, 우리 산업 구조가 개편돼야 한다'고 이야기 한 것이 어제 오늘 일인가"라며 "노인빈곤율, 자살율, 장시간의 노동시간으로는 세계 수위를 다투고, 불평등과 경쟁이 심하며 한 명의 자식도 낳고 키우기가 어려운 나라. 이런 문제를 그대로 둔다면 우리에게 미래란 있을 수 없다. 국민들이 우리에게 이 176석을 주신 이유는 검찰개혁 등 당면한 개혁과제의 완수를 넘어서 우리에게 누적돼왔고 우리 사회를 힘들게 만들어 왔던 오래된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우리 사회의 청사진을 보여주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약속했다. 최근 하락한 지지율에 대한 나름의 분석과 대안도 제시했다.
한병도 후보는 "요즘 지지율이 조금 떨어지니 대통령 레임덕을 이야기를 한다. 우리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더 똘똘 뭉쳐야 부동산 문제, 수해 복구와 코로나19 극복 문제, 남북 관계 회복, 검찰 개혁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후보는 "야당 목소리를 듣지 않아서 지지율이 흔들리는 게 아니다. 국민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야 한다"며 "지난 18일 저는 개혁을 다짐한 김종인 위원장한테 개헌하자고 공식 제안을 했다. 말만 하지 말고 진정성이 있으면 개헌으로 증명하라고 했다. 여야가 참여하는 헌법대개정 위원회 구성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원욱 후보는 "지금 민주당은 싸워야 할 대상이 너무도 많다. 서민주거안정 가로막는 부동산투기 세력, 검찰개혁은커녕 대선에만 관심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바이러스 테러범을 방조한 김종인 위원장의 통합당, 수도권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민주당은 기필코 이겨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공권력을 이야기했다. 국민안전,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저들에게 정의가 살아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웅래 후보는 "지금 서울은 전광훈 목사발 코로나 재확산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통합당은 방역실패 논란을 일으킬 것이 아니라 방역에 저항하는 자당지지 세력에게 방역에 동참하고 협조하라고 확실히 촉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종민 후보는 "앞으로 10년 안에 3가지는 걱정 안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기업·중소기업, 비정규직·정규직 양극화를 없애고 안전망 구축해야 한다. 집에서 평생 쫓겨날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지식을 주입하는 가짜교육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병훈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다. 위기의식을 갖고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로 코로나 19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며 "최근 들어 불법 탈법을 자행하면서 정부의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려는 세력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세력들로부터 문재인 정부의 후반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강한 힘을 가진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태영 후보는 "요즘 입에 올리기도 거북한 전광훈 목사 행태가 있다"며 "저는 어제 전국의 모든 자자체 대표해서 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명단을 내달라 그리고 검경은 광화문 집회 관련 압수수색을 통해서 동원된 사람의 명단을 파악하고 그 명단을 전국 지자체에 제공하라'고 했다.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즉각 당내 광화문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고 방역에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동근 후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화문 한복판에서 불법 집회를벌이며 반사회적 파괴행위와 국가 방역 시스템에 대한 도전을 한 전광훈과 동조 세력은 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병도 후보는 "요즘 지지율이 조금 떨어지니 대통령 레임덕을 이야기를 한다. 우리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더 똘똘 뭉쳐야 부동산 문제, 수해 복구와 코로나19 극복 문제, 남북 관계 회복, 검찰 개혁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후보는 "야당 목소리를 듣지 않아서 지지율이 흔들리는 게 아니다. 국민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야 한다"며 "지난 18일 저는 개혁을 다짐한 김종인 위원장한테 개헌하자고 공식 제안을 했다. 말만 하지 말고 진정성이 있으면 개헌으로 증명하라고 했다. 여야가 참여하는 헌법대개정 위원회 구성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원욱 후보는 "지금 민주당은 싸워야 할 대상이 너무도 많다. 서민주거안정 가로막는 부동산투기 세력, 검찰개혁은커녕 대선에만 관심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바이러스 테러범을 방조한 김종인 위원장의 통합당, 수도권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민주당은 기필코 이겨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공권력을 이야기했다. 국민안전,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저들에게 정의가 살아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웅래 후보는 "지금 서울은 전광훈 목사발 코로나 재확산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통합당은 방역실패 논란을 일으킬 것이 아니라 방역에 저항하는 자당지지 세력에게 방역에 동참하고 협조하라고 확실히 촉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종민 후보는 "앞으로 10년 안에 3가지는 걱정 안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기업·중소기업, 비정규직·정규직 양극화를 없애고 안전망 구축해야 한다. 집에서 평생 쫓겨날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지식을 주입하는 가짜교육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병훈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다. 위기의식을 갖고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로 코로나 19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며 "최근 들어 불법 탈법을 자행하면서 정부의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려는 세력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세력들로부터 문재인 정부의 후반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강한 힘을 가진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태영 후보는 "요즘 입에 올리기도 거북한 전광훈 목사 행태가 있다"며 "저는 어제 전국의 모든 자자체 대표해서 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명단을 내달라 그리고 검경은 광화문 집회 관련 압수수색을 통해서 동원된 사람의 명단을 파악하고 그 명단을 전국 지자체에 제공하라'고 했다.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즉각 당내 광화문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고 방역에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동근 후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화문 한복판에서 불법 집회를벌이며 반사회적 파괴행위와 국가 방역 시스템에 대한 도전을 한 전광훈과 동조 세력은 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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