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중국과 유럽연합(EU)이 9월 중순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열어 연내 투자협정 체결 문제 등을 논의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다음달 14일 화상으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EU 측에서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회의에 참석한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무역과 투자협정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 EU 소식통은 "연말까지 EU와 중국의 투자 협정을 마무리하자는 것이 이번 특별 정상회의의 최우선순위"라고 말했다.
중국과 EU는 지난 6월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7월에는 고위급 무역·경제 회담을 진행했다.
EU는 중국 정부에 회원국 기업들에 대한 시장 접근권 확대와 중국 내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EU는 무역 문제 외에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기후 변화 등에 관해서도 언급할 전망이다.
EU는 중국 문제를 놓고 미국과 협력하겠지만 미중 경쟁에 끌려들어가지 않고 자체적 경로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다음달 14일 화상으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EU 측에서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회의에 참석한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무역과 투자협정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 EU 소식통은 "연말까지 EU와 중국의 투자 협정을 마무리하자는 것이 이번 특별 정상회의의 최우선순위"라고 말했다.
중국과 EU는 지난 6월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7월에는 고위급 무역·경제 회담을 진행했다.
EU는 중국 정부에 회원국 기업들에 대한 시장 접근권 확대와 중국 내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EU는 무역 문제 외에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기후 변화 등에 관해서도 언급할 전망이다.
EU는 중국 문제를 놓고 미국과 협력하겠지만 미중 경쟁에 끌려들어가지 않고 자체적 경로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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