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왕따 시비 ANS, 소속사와 갈등…"계약해지 통고"

기사등록 2020/08/21 14:59:40

[서울=뉴시스] ANS. 2020.08.20.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ANS. 2020.08.20.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멤버 해나의 왕따 시비가 불거졌던 걸그룹 'ANS'가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ANS 멤버 리나·제이·로연·달린·라온·비안·담이는 지난 20일 팬카페에 "소속사는 지난 3월부터 직원들을 퇴사시켜 저희들을 관리해주는 매니저조차 없었다. 6월에는 회사 사무실이 폐쇄돼 숙소가 신사동에서 김포로 옮겨졌는데 이 때부터 연습실 없이 지냈다"고 주장했다.

"매니저가 없다보니 연락, 일정관리 등을 스스로 했고 스케줄이 있을 땐 차량이 1대만 제공돼 일부 멤버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고도 폭로했다.

안무와 보컬 레슨을 받기는 커녕 식비는 1인당 1만원 내외, 그마저도 주말이면 제공되지 않았다면서 "지난 7월 2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계약서에 정해진대로 매니저 등 상시 인력을 채용하고 사무실과 연습실을 갖춰줄 것을 요구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오히려 "멤버 중 한명의 엄마에게 전화해 '회사는 아무런 잘못이 없고 ANS 아이들 중 인성 좋은 아이들만 데리고 가겠다. 나머지는 쓰레기로 만들어버려서 이 바닥에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겠다. 우울증 같은 병에 걸리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지난 8월 11일 회사에 계약 해지 통고를 했다"고 적었다.

멤버들은 지난 15일 불거진 해나 왕따 문제도 언급했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해나에게) 말했을뿐 욕을 하거나 윽박을 지른 일을 결코 없다"고 해명했다.

21일 오후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앞서 해나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NS 멤버 간 왕따 피해를 주장했다. 소속사 에이엔에스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ANS는 작년 9월 '붐붐'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말 해나와 제이가 합류했다.

한편, 최근 영세한 기획사를 중심으로 멤버들 또는 소속사와 갈등이 연이어 폭로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소형 엔터테인먼트사 경영상황이 악화되면서 문제점이 노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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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왕따 시비 ANS, 소속사와 갈등…"계약해지 통고"

기사등록 2020/08/21 14:59: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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