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알리바바 2020년 4~6월 분기 매출-순익 "예상 상회"

기사등록 2020/08/21 10:54:41

알리바바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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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집단은 올해 4~6월 분기 매출액과 순익에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금은 진정국면에 들어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과 재택근무가 늘어난 것이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디 컴퓨팅 등 주력사업의 호조를 이어졌다.

신랑망(新浪網) 등은 30일 알리바바의 분기 결산발표를 인용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급증한 1537억5100만 위안(약 26조3975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신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에서 둔화했으나 시장 예상치 1477억7000만 위안을 넘었다.

이중 전자상거래 사업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1333억2000만 위안(22조8910억원 192억7000만 달러)이다.

일반주주에 귀속하는 순이익은 475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212억5000만 위안에서 대폭 증가했다.

임시 아이템을 제외한 미국 주식예탁증서(ADS)당 이익은 14.82 위안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13.78위안을 약간 웃돌았다.

우웨이(武衛) 알리바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중국 내 전자상거래(코어 커머스) 사업이 전면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완전히 회복했고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로 59%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6월18일 알리바바가 실시한 온라인 세일 '6.18'에서 거래액은 사상최대인 698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브랜드와 정부가 함께 시행한 140억 위안 규모의 판매촉진 보조금이 크게 기여했다.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 여파에서 벗어난 사실이 결산결과로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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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알리바바 2020년 4~6월 분기 매출-순익 "예상 상회"

기사등록 2020/08/21 10:54: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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