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모두 1단계 무역 합의에 계속 관여"
"회담 연기는 일정 문제 때문"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중 갈등에도 1단계 무역 합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블룸버그, AP 등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열릴 예정이던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이 연기된 이유는 일정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무역 합의를 관리하는 절차의 일환"이라며 "일정 문제가 있었다. (회담은) 정상적인 검토"라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이 중국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갖고 있지만 양국 모두 1단계 무역 합의에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엄청난 양의 미국 상품을 구입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농산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중국이 미국산 상품을 많이 사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홍콩의 자유 박탈, 해킹, 방해 공작, 간첩 행위, 중국 독감(코로나19를 지칭) 초기 그들의 행태, 남중국해 활동 등 여러 문제를 놓고 중국에 화가 났다"고 지적했다.
다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여러 차례 1단계 합의의 진전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며 "(중국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조정에도 우리 상품을 많이 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 합의 점검을 위해 15일 열릴 예정이던 고위급 회담을 돌연 연기했다. 양측은 합의 발효 6개월을 맞아 화상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중국 상무부는 20일 합의 이행 점검을 위해 양국이 며칠 내 통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월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했다. 미국은 추가 대중 관세 계획을 취소하고 기존 관세도 일부 철회했다. 대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상품, 서비스의 대량 구입을 약속했다.
최근 코로나19 책임론, 홍콩 국가보안법, 미국의 중국 기술기업 제재 등의 문제로 양국 간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무역 합의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블룸버그, AP 등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열릴 예정이던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이 연기된 이유는 일정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무역 합의를 관리하는 절차의 일환"이라며 "일정 문제가 있었다. (회담은) 정상적인 검토"라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이 중국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갖고 있지만 양국 모두 1단계 무역 합의에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엄청난 양의 미국 상품을 구입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농산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중국이 미국산 상품을 많이 사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홍콩의 자유 박탈, 해킹, 방해 공작, 간첩 행위, 중국 독감(코로나19를 지칭) 초기 그들의 행태, 남중국해 활동 등 여러 문제를 놓고 중국에 화가 났다"고 지적했다.
다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여러 차례 1단계 합의의 진전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며 "(중국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조정에도 우리 상품을 많이 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 합의 점검을 위해 15일 열릴 예정이던 고위급 회담을 돌연 연기했다. 양측은 합의 발효 6개월을 맞아 화상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중국 상무부는 20일 합의 이행 점검을 위해 양국이 며칠 내 통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월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했다. 미국은 추가 대중 관세 계획을 취소하고 기존 관세도 일부 철회했다. 대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상품, 서비스의 대량 구입을 약속했다.
최근 코로나19 책임론, 홍콩 국가보안법, 미국의 중국 기술기업 제재 등의 문제로 양국 간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무역 합의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