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전몽돌해변, 여름 피서지로 인기몰이

기사등록 2020/08/20 16:37:03

올여름 8만8000여명 방문

안전요원 등 28명 질서 유지 구슬땀

텐트 금지구간 지정으로 조망권 확보

울산 동구 주전몽돌해변. (사진=울산 동구 제공)
울산 동구 주전몽돌해변. (사진=울산 동구 제공)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동구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주전몽돌해변이 여름 피서지로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동구는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주전몽돌해변에서 행정봉사실을 운영한 결과 이 기간동안 총 8만8000여명이 주전몽돌해변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동구는 주전몽돌해변 행정봉사실에 구청 직원 2명과 안전요원 12명, 동구특전동지회 4명, 불법행위단속요원 10명 등 하루 28명의 근무인원을 배치해 물놀이 사고 예방과 질서 유지에 힘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인명구조 자격증 소지자 12명을 안전요원으로 선발해 피서객 안전관리와 응급구조활동에 나선 결과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야간 안전근무를 맡은 동구특전동지회는 취약 시간대인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에 나서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울산 동구 주전몽돌해변. (사진=울산 동구 제공)
울산 동구 주전몽돌해변. (사진=울산 동구 제공)
동구는 불법행위단속요원들을 배치해 몽돌 채취행위와 취사, 장박텐트 등 불법행위를 적극 계도했고 해변가 해파리 제거작업을 통해 물놀이 안전에도 최선을 다했다.

특히 동구는 해변 보존과 바다조망권 확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행정봉사실 앞 길이 150m· 폭 30m 구간을 '텐트 설치 금지구간'으로 지정 운영하며 관광객에게 깨끗한 몽돌과 탁 트인 바다 경관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 관계자는 "올해 행정봉사실 운영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찾아 내년에도 주전몽돌해변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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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전몽돌해변, 여름 피서지로 인기몰이

기사등록 2020/08/20 16:37: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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