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JYP·SM도 재택근무…코로나 확산 대형엔터사들도 비상

기사등록 2020/08/20 15:35:45

최종수정 2020/08/20 15:40:41

"외부 접촉 피해라…스케줄 최소화"

배우 소속 킹콩 by 스타쉽·키이스트도 재택

이병헌·유지태 소속 BH엔터는 단축 근무

【서울=뉴시스】 성내동 JYP 신사옥. 2018.08.30. (사진 = JYP 제공)
【서울=뉴시스】 성내동 JYP 신사옥. 2018.08.30. (사진 = JYP 제공)
[서울=뉴시스] 이현주 이재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커지면서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을 위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회사에 꼭 나와서 근무해야 하는 직원이 아니면, 되도록 재택을 권장하고 있다. 재택근무 기한은 다음 공지가 있을 때까지다.
 
이미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순환근무제를 해온 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부분의 직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우선 이달 말까지만 올 재택근무 방침이나 상황을 봐서 연장 가능성도 있다.

SM엔터테인먼트도 기한을 정하지 않고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새로 발매하는 음원, 음반 제작과 프로모션 관련 회의를 할 때도 모이기보다는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활용해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티스트들이 대중과 접촉하는 스케줄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를 관리하는 매니저 역시 개인적 모임 등은 자제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서성종, 허동원 등 배우들 중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배우들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들도 몸조심에 나섰다.

케이윌, '씨스타' 소유, '몬스타엑스' 등 가수 뿐 아니라 송승헌,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김범, 임수정, 전소민 등 다수의 배우들이 소속된 킹콩 by 스타쉽도 19일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는 "어제부터 재택를 하고 있다"며 "일단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화 촬영 모습. 2017.09.12. (사진=부산혁신센터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화 촬영 모습. 2017.09.12. (사진=부산혁신센터 제공)[email protected]
손현주, 정려원, 주지훈, 손담비, 문가영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도 이번 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외부인과 최대한 접촉을 줄이고 매니저들도 외부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있다"며 "배우들 촬영 일정만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병헌, 유지태, 고수, 김고은, 한지민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는 재택근무 대신 단축근무를 선택했다.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오전에 늦게, 오후에 일찍 퇴근하는 단축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며 "대중교통에 사람들이 몰리는 출퇴근시간대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재택근무에 돌입하지 않은 회사들도 분위기를 주시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회사도 회사지만 영화판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며 "배우들의 활동을 두고도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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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JYP·SM도 재택근무…코로나 확산 대형엔터사들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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