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여의도 新 데이터센터 구축

기사등록 2020/08/19 11:23:54

회선 속도 최대 4배 향상…장애 대비해 네트워크 이중화

[서울=뉴시스] 19일 코스콤은 여의도 신 데이터센터 개소식을 간소하게 진행했다. (사진제공=코스콤)
[서울=뉴시스] 19일 코스콤은 여의도 신 데이터센터 개소식을 간소하게 진행했다. (사진제공=코스콤)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스콤은 기존 여의도 데이터센터(이하 DC)의 기반시설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신규 전산실로 옮기는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안정운용을 기원하기 위한 개소식을 간소하게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코스콤은 1996년 준공 후 20여년간의 사용으로 노후화 된 여의도 DC 개선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전산실 재구축을 시작했다. 1년6개월간 전산장비 650여대와 네트워크 전용회선 3700여 회선을 이전했다.

코스콤은 자본시장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핵심 IT인프라를 첨단시설로 고도화 했다고 설명했다. 정전과 통신마비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장애에 대비해 기반시설과 네트워크를 모두 이중 회선으로 구성했고, 전산실 내 항온·항습 등을 담당하는 공조시스템은 물배관이 없는 설비를 적용해 침수피해를 차단했다는 것이다.

네트워크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초고속 증권망 전송장비(10Gbps)와 최신 광케이블(40Gbps)을 적용했다. 회선속도를 기존 시설보다 3~4배 높여 향후 늘어날 초고속 네트워크 시장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이번에 성능이 개선된 데이터센터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자본시장 내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금융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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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여의도 新 데이터센터 구축

기사등록 2020/08/19 11:23: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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