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3G 만에 안타…타율 0.224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세 경기 만에 안타를 맛봤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날도 초반 네 타석에서 힘없이 물러났던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부진을 끊는 안타를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4(67타수 1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0-4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커브볼에 방망이가 끌려나갔다. 3회 2사 후에는 다시 만난 상대 선발 아드리안 모레존의 빠른 공을 건드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 루킹 삼진, 7회 3루 땅볼로 타격감 회복에 애를 먹었다.

9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에밀리오 파간의 2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에 4-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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