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교인 14만여명 서울 중랑구 금란교회 교인 1명 확진

기사등록 2020/08/18 20:37:57

지난 17일 금란교회 교인 1명 확진…13~14일 새벽예배 참석

중랑구, 19일 금란교회 앞에 선별진료소 설치해 검사예정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8.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소재한 금란교회 교인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서울시, 중랑구, 금란교회 등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인 금란교회 교인 A씨는 지난 1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2일 저녁과 13~14일 새벽 금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14일 금란교회 새벽예배 참석자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와 진단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19일 금란교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랑구도 이날 오후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14일 금란교회 새벽예배 참석자 중 1명 확진판정"이라며 "동시간 예배자 전원 자가격리중으로, 내일(19일) 코로나 검사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금란교회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진자 발생 이전인 15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및 지역감염 발생자 증가 우려에 따라 모든 공예배를 전면 영상(온라인)예배로 전환했다"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비대면으로 예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랑구 등에 따르면 금란교회는 등록교인이 14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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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교인 14만여명 서울 중랑구 금란교회 교인 1명 확진

기사등록 2020/08/18 20:37: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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