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송다현 작가가 '누군가의 이야기'로 제18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8일 "대중성과 완성도를 갖춘 전개로 호평 받았다"며 수상 소식을 전했다.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우수한 만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하는 공모전이다. 만 18세 이상의 만화창작자를 대상으로 단편만화 부문과 카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상 수상작인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기'는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시골로 내려온 주인공 '이화'와 도깨비의 여정을 통해 가족 간의 이해를 그린 작품이다.
대상 수상자에는 800만원의 상금과 웹툰스타트업캠퍼스 집중업무공간을 1년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 최우수상 ▲가령 작가 '마더의 보고서', 우수상 ▲최창규 작가 '산신님과 방울토마토' ▲승완·부활이 작가 '첫 꽃' 등 2개 작품, 장려상 ▲싸누·김갑돌 작가 '거울, 그리고 우리의 세계' ▲김현지 작가 '드림머신' ▲에레세모 작가 '악마의 유혹, 천사의 속삭임' ▲익창 작가 '소선유령' 등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각각 600만원, 4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9일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은 공모전 협력사인 웹툰플랫폼 '버프툰'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9일부터 게재될 예정이다. 또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수상작품집 제작 및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국내외 만화 관계자와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앞으로도 미래 만화산업의 주역이 될 잠재적인 창작 인력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온라인 개최를 확정지은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치유·연대·소통'을 주제로 다음달 19일부터 27일까지 9일 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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