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모식 열려

기사등록 2020/08/18 17:16:30

'그리운 11년, 다시 부르는 노래’ 추모음악회도

이용섭 시장 "김대중 정신 광주에서부터 실현"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18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 특별식장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0.08.18.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18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 특별식장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0.08.1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18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 특별식장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모식 및 추모음악회'를 개최했다.

‘김대중 평화주간’ 행사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은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윤승중 김대중 서거 11주기 광주행사위원회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 김후식 전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의 개회사, 이용섭 시장 추모사, 최영태 김대중 서거 11주기 광주행사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 감사말씀 등이 이어졌다.

이용섭 시장은 추모사에서 "김 전 대통령은 광주를 ‘고난의 동반자’라고 했으며 ‘김대중’을 상징하는 민주·인권·평화정신은 광주시민과 함께 이뤄낸 것으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금의 시대정신은 자신의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지켜냈던 김대중 리더십을 원하고 있다"며 "광주는 김대중 대통령이 꿈꾸고 바랐던 나라를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뚝 세우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이 끝난 후 ‘그리운 11년, 다시 부르는 노래’를 주제로 추모음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성4중창단, 소프라노 김선희, 싱어송라이터 정용주, 광주시립합창당 등의 공연이 선보였다.

한편 광주시는 코로나19와 수해로 인한 피해 등을 감안해 초청인사를 100명 이하로 축소하는 등 이날 행사를 간소하게 치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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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모식 열려

기사등록 2020/08/18 17:16: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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