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전대] 57개州 다양한 청소년 한 목소리…"가장 아름다운 애국가"

기사등록 2020/08/18 17:10:30

인종·종교·성별 등 고려해 선발

누리꾼 "이게 바로 미국이다"

[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시작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는 57개 주(州)를 대표하는 57명 청소년의 애국가로 막을 올렸다. 민주당은 합창단원으로 인종, 종교, 나이, 성별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57명의 청소년을 선별했다. 2020.8.18.
[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시작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는 57개 주(州)를 대표하는 57명 청소년의 애국가로 막을 올렸다. 민주당은 합창단원으로 인종, 종교, 나이, 성별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57명의 청소년을 선별했다. 2020.8.18.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17일(현지시간) 시작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는 57개 주(州)를 대표하는 57명 청소년의 애국가로 막을 올렸다.

인디애나주에 거주하는 흑인 소녀의 독창으로 시작된 애국가는 네브라스카주의 백인 소년, 코네티컷주의 아시아 소녀의 목소리로 이어졌다.

합창단을 꾸린 스티브 피셔 필라델피아 영연방 청소년 합창단 설립자는 "이들은 10일 만에 꾸려진 합창단"이라고 abc뉴스에 밝혔다.

민주당은 미국의 다양성을 대표할 수 있도록 인종, 종교, 나이, 성별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57명의 청소년을 합창단원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미국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빨간색, 흰색 티셔츠를 입고 화상으로 함께 입을 맞췄다.

누리꾼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미국 누리꾼들은 트위터에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에 소름이 돋았다. 진정한 미국을 보게 됐다"고 썼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게 바로 미국이다. 정말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내 평생 들었던 애국가 중 가장 아름다운 버전이다"고 평가한 이들도 있었다.

피셔는 "공동 연출자인 엘리자베스 파커와 직원들의 노력으로 해낸 작업"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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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전대] 57개州 다양한 청소년 한 목소리…"가장 아름다운 애국가"

기사등록 2020/08/18 17:10: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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