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전대]휘트머 "바이든, 코로나19 대응 과학 따를 것"

기사등록 2020/08/18 14:10:02

"트럼프와 달리 남탓, 책임회피에 시간 낭비 안 해"

[랜싱=AP/뉴시스]지난 1월29일(현지시간) 그레천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가 미시간 랜싱에 위치한 주(州)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20.8.8.
[랜싱=AP/뉴시스]지난 1월29일(현지시간) 그레천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가 미시간 랜싱에 위치한 주(州)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20.8.8.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민주당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17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정·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정치나 자아가 아닌 과학에 근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모범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대선에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했다.

더디트로이트뉴스, CNN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 러닝메이트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던 휘트머 주지사는 민주당 전당대회 첫 날인 이날 화상 찬조연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은 실패했다고 비난하며 이와 비교해 민주당 후보들을 부각시켰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누가 필수적인 인물인지도 알게 됐다. 그것은 부자도 아니고, 우리 경제를 해치는 코로나19와 싸우기보다는 미국인과 싸우는 대통령도 아니다"며 "그들은 우리를 돌보기 위해 자신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린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락) 오바마(전 대통령)과 바이든(전 부통령은)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며 "그들을 일을 시작했다"고 차별화했다.

또한 디트로이트 유권자를 겨냥해 "이 노동자들은 미국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들의 역할을 다했다. 이것이 이 위대한 국가의 이야기"라며 "행동은 행동을 낳는다. 진보는 진보를 낳는다. 그리고 우리가 힘을 합하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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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전대]휘트머 "바이든, 코로나19 대응 과학 따를 것"

기사등록 2020/08/18 14:10: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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