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與 행정수도 '특별법' 단독 제출, 검토한 바 없어"

기사등록 2020/08/17 22:57:44

"국회 세종 이전 포함한 특별법 제출 예정은 오보"

"세종 이전 범위도 여야 국회 특위서 검토될 내용"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우원식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 완성 추진단 서울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0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우원식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 완성 추진단 서울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 완성 추진단장은 17일 민주당이 국회 세종 이전을 포함한 특별법을 조만간 제출 예정이라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우 단장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별법을 단독으로 제출할 것을 검토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간 행정수도 완성 추진 태스크포스(TF)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수도 이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되 그 내용과 범위 그리고 방법은 여야 합의로 구성되는 국회 특위에서 논의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며 "이전 범위 문제도 여야 합의로 구성되는 국회 특위에서 검토될 내용이기 때문에 우리가 따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행정수도는 세종시'라고 명시하고 '국회는 행정수도에 둔다'는 내용을 포함한 특별법을 제출 예정이며, 청와대와 사법부는 이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한 언론 보도에 이같이 반박한 것이다.

우 단장은 "청와대, 사법부 서울잔류 방침이라는 부분 역시 여야 합의 국회 특위에서 논의할 부분이라는 게 저희 입장"이라며 "따라서 청와대 제2 집무실 역시 전혀 검토된 바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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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與 행정수도 '특별법' 단독 제출, 검토한 바 없어"

기사등록 2020/08/17 22:57: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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