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서 최소 10여명 확진…"찬양대 연습 감염추정"

기사등록 2020/08/17 11:43:52

"확진된 10여 명 모두 경기도민…서울시민無"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서울시가 15일부터 모든 종교시설에 방역수칙 준수와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도들이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예배를 보고 있다. 행정명령 대상은 교회 6,989개소, 사찰 286개소, 성당 232개소, 원불교 교당 53개소 등 서울시에 있는 모든 종교시설 7,560개소이며, 이들 시설에서는 법회와 미사 등 정규예배를 제외한 대면 모임과 행사 등이 금지되고, 음식이나 단체 식사도 제공해선 안된다. 2020.08.1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서울시가 15일부터 모든 종교시설에 방역수칙 준수와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도들이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예배를 보고 있다. 행정명령 대상은 교회 6,989개소, 사찰 286개소, 성당 232개소, 원불교 교당 53개소 등 서울시에 있는 모든 종교시설 7,560개소이며, 이들 시설에서는 법회와 미사 등 정규예배를 제외한 대면 모임과 행사 등이 금지되고, 음식이나 단체 식사도 제공해선 안된다. 2020.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구무서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소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0여 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등록 교인 수가 56만 명에 달하는 개신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지난 9일 경기도 거주민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현재까지 10여 명 정도가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들 모두 경기도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에 참석해 "경기도 거주민 1명이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지금까지 한 10명까지 확진됐는데, 모두 경기도 주민"이라며 "현재까지 서울시민은 확진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들은 교인 등은 찬양대 연습이나 예배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전날인 16일 경기도의 역학조사결과를 받아 밀접접촉자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 교회 교인인 경기도 김포시 70번 확진자(30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충북에서는 김포시 70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 여행을 함께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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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서 최소 10여명 확진…"찬양대 연습 감염추정"

기사등록 2020/08/17 11:43: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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