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주한미군 필수인원 외 전원 재택근무

기사등록 2020/08/17 09:41:01

최종수정 2020/08/17 10:45:15

기지 밖 마스크 착용, 외부 식당 방문 등 금지

사령관 "공중보건방호태세 격상, 예방 조치"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주한미군기지 앞에서 관계자가 근무를 서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의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2020.07.19.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주한미군기지 앞에서 관계자가 근무를 서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의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2020.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면서 주한미군이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원을 재택근무 시키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17일 오전 "주한미군 구성원 상호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 인원만 출근하고 나머지는 모두 재택근무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한미군 구성원의 기지 밖 이동은 공식적인 임무에 한해서만 허용된다. 또 주한미군은 기지 밖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기지 밖 식당 방문, 15명 이상 모임, 놀이공원·축제·영화관·술집·클럽·성인 전용 공간 등 출입이 금지된다.

주한미군 공중보건방호태세는 17일 오전 5시부터 찰리로 격상됐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 사령관이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7.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 사령관이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7.27. [email protected]
찰리는 전 세계 미군 기지의 공중보건방호태세 단계 중 2번째로 높은 단계다. 공중보건방호태세는 알파(A), 브라보(B), 찰리(C), 델타(D) 순이다. 찰리 단계에는 모임이나 이동이 철저히 통제된다. 술집이나 클럽 등 성인 전용 구역 출입이 금지된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 정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이번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 전적으로 믿는다"면서도 "주한미군 병력 보전과 건강, 안전을 위해 공중보건방호태세를 격상시키고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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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주한미군 필수인원 외 전원 재택근무

기사등록 2020/08/17 09:41:01 최초수정 2020/08/17 10: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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