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자원봉사센터, 전남·북, 경남 피해 복구 본격지원

기사등록 2020/08/14 10:35:2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설공단 임직원 70여 명은 13일 섬진강 지류 화개천의 범람으로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 화개장터를 방문, 긴급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2020.08.14. (사진 = 부산시설공단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설공단 임직원 70여 명은 13일 섬진강 지류 화개천의 범람으로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 화개장터를 방문, 긴급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2020.08.14. (사진 = 부산시설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최근 50일이상 장마가 계속된 가운데 지난 1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과 전·남북 지역 등에서 부산시 자원봉사대원들이 땀방울을 쏟는 등 구호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순희)는 14일 최근 전남·북 지역 폭우피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의 기부물품 전달식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를 통해 모은 식료품·생필품 등 20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 6290여점을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 지역의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 주택 및 비닐하우스 침수 등 피해를 입은 경남 합천군 일대 재난복구 자원봉사활동에도 힘을 보탠다.

이에 앞서 부산시설공단 임직원 70여 명은 지난 13일 섬진강 지류 화개천의 범람으로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 화개장터를 방문, 긴급복구에 동참했다.

 이번 봉사현장에는 추연길 이사장과 김동우 노조위원장, 이정희 안전혁신본부장 등이 참가해 상가와 북카페, 마트, 음식점 등 광범위한 현장에 대해 기술봉사와 함께 각종 물품, 집기류세척 보수를 비롯해 대대적인 수해복구를 도왔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 발생시 상황을 16개 구·군자원봉사센터 및 재난 자원봉사단체와 즉시 공유하고 재난에 대비해 자원봉사활동 관련 자원을 관리하는 등 자원봉사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8월 마지막 주에는 구·군 자원봉사센터 및 재난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재난대응도상훈련을 실시해 재난 실전대응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백순희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부산도 폭우 피해가 있었지만 어려운 와중에도 전북·전남지역 피해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데 동참해 주신 부산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부산시자원봉사센터, 전남·북, 경남 피해 복구 본격지원

기사등록 2020/08/14 10:35:2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