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만호, 대·내외 소통 역량 뛰어나…정책 공감대 확산시킬 것"
"윤창렬, 포용국가 실현 위한 사회 정책 수립 등 원만 수행 기대"
文대통령, 정만호·윤창렬 수석 내정자 오는 13일자로 임명 예정
靑 "일괄 사의 표명에 대한 후속 조치…추가 인사 여부 답변 곤란"
정만호·윤창렬, 2주택→1주택자로…靑 "매매 체결 이후 처분 중"
[서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정만호(62)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내정했다. 또 김연명 사회수석의 후임으로는 윤창렬(53) 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의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신임 수석 내정자들은 오는 13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신임 정만호 소통수석 내정자와 관련해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정책상황비서관과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정치·경제 등 각 분야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정 운영 관련한 사안에 대해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정책 효과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창렬 사회수석 내정자에 대해 강 대변인은 "국무조정실에서 국정운영실장, 사회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라며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교육·문화·환경·여성 등 사회 분야 정책 이행과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 정책 수립, 추진 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임명됐던 윤도한 소통수석은 19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2018년 11월 임명됐던 김연명 사회수석은 21개월 간의 임기를 끝냈다.
문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서주석 안보실 제1차장 임명을 시작으로 수석급 인사에 나서면서 문재인 정부 3기 진용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최재성 정무수석·김종호 민정수석·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을 새로 임명한 데 이어 이틀 만에 수석급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거취 등을 포함해 정책실 참모 교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추가 인사 여부는 대통령 인사권 사안이라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인사는 최근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이뤄지는 일괄 사의에 대한 후속 조치"라고 전했다.
한편, 정 수석 내정자와 윤 수석 내정자는 모두 두 주택을 소유하고 있던 다주택자였지만, 한 채씩 처분했다고 이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주택 보유 현안과 관련해 두 수석 모두 당초 두 채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한 채는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지금 처분 중에 있다"며 "사실상 1주택자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11일 임명된 최 정무수석·김 민정수석·김 시민사회수석은 무주택자 혹은 1주택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임명된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도 서초구 아파트와 세종시에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서초구 아파트를 처분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핵심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고위직 인사를 되돌아봐달라"며 "일련의 인사 발표를 보면 공직 사회 문화가 바뀌고 있음을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의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신임 수석 내정자들은 오는 13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신임 정만호 소통수석 내정자와 관련해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정책상황비서관과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정치·경제 등 각 분야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정 운영 관련한 사안에 대해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정책 효과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창렬 사회수석 내정자에 대해 강 대변인은 "국무조정실에서 국정운영실장, 사회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라며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교육·문화·환경·여성 등 사회 분야 정책 이행과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 정책 수립, 추진 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임명됐던 윤도한 소통수석은 19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2018년 11월 임명됐던 김연명 사회수석은 21개월 간의 임기를 끝냈다.
문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서주석 안보실 제1차장 임명을 시작으로 수석급 인사에 나서면서 문재인 정부 3기 진용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최재성 정무수석·김종호 민정수석·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을 새로 임명한 데 이어 이틀 만에 수석급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거취 등을 포함해 정책실 참모 교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추가 인사 여부는 대통령 인사권 사안이라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인사는 최근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이뤄지는 일괄 사의에 대한 후속 조치"라고 전했다.
한편, 정 수석 내정자와 윤 수석 내정자는 모두 두 주택을 소유하고 있던 다주택자였지만, 한 채씩 처분했다고 이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주택 보유 현안과 관련해 두 수석 모두 당초 두 채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한 채는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지금 처분 중에 있다"며 "사실상 1주택자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11일 임명된 최 정무수석·김 민정수석·김 시민사회수석은 무주택자 혹은 1주택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임명된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도 서초구 아파트와 세종시에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서초구 아파트를 처분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핵심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고위직 인사를 되돌아봐달라"며 "일련의 인사 발표를 보면 공직 사회 문화가 바뀌고 있음을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