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오가는 항공기 14편 결항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장미가 오후 5시 울산 서북서쪽 약 10km 부근 육상에서 저기압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울산기상대는 오전 11시를 기해 울산지역에 발효했던 태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재난본부에 접수된 태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는 없었지만, 울산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14편(오후 6시 기준)이 결항됐다.
태풍은 소멸됐으나 밤까지 태풍 '장미'에서 약화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된다.
강풍 및 풍랑 특보는 11일 새벽에 해제될 전망이다.
울산기상대는 "11일 새벽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입간판이나 천막, 비닐 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며 "울산앞바다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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