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시스] 신대희 기자 = 전남 곡성군 산사태 현장에서 1명이 추가로 구조됐지만 숨졌다. 사망자는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8일 곡성경찰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15분께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 산사태 현장에서 A(73·여)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지난 7일 오후 8시29분께 이 마을 뒤편 야산의 흙과 돌이 무너져 내리면서 주택 5채를 덮쳤다. 이 사고로 주택 3채는 모두 붕괴됐고, 주변에 위치한 주택 2채에도 토사가 밀려들었다.
전날 수색 과정에서 붕괴된 주택 토사에 매몰된 채 발견된 주민 3명은 숨졌다.
소방당국은 A씨 가족 1명이 추가 매몰돼 있는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수색 작업을 마친 이후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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