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10.4%↑ 수입액 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중 간 대립이 격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의 7월 무역고는 전년 동월 대비 6.5% 늘어난 2조9300억 위안(약 499조2000억원)에 달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는 이날 7월 무역통계를 발표하면서 위안화 기준으로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10.4% 크게 증가한 1조6900만 위안, 수입은 1.6% 늘어난 1조2400억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고 전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7월 무역수지는 4422억3000만 위안 흑자를 냈다. 흑자 규모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선 45.9% 대폭 증대했다.
1~7월 누계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17조16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낙폭이 1~6월에 비해 1.5% 포인트 크게 축소했다.
누계 수출액은 9조40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으며 수입액 경우 7조7600억 위안으로 2.6% 줄어들었다.
1~7월 누계 무역수지는 1조6400억 위안 흑자를 보았다. 이는 8.1%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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