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비솃 마수걸이포에도 끝내기 패배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유망주 보 비솃의 시즌 첫 홈런에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토론토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4로 석패했다.

전날 류현진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발판삼아 2-1 승리를 거뒀던 토론토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토론토는 애틀랜타와의 3연전을 1승2패로 마쳤다.

1회말 선발 네이트 피어슨이 프레디 프리먼에 투런포를 허용해 0-2로 끌려가던 토론토는 4회초 비솃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비솃은 상대 선발 투키 투상의 초구 커브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피어슨이 4회말 애덤 듀발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토론토는 다시 1-3으로 뒤졌다.

끌려가던 토론토는 7회초 3-3 균형을 맞췄다. 토론토는 7회초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안타와 로우디 텔레스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땅볼을 쳐 1점을 더했다. 이후 2사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하지만 토론토는 9회말 윌머 폰트가 닉 마카키스에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토론토 강속구 투수 피어슨은 5이닝 2피안타(1홈런) 5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