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6일 나스닥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 증시 강세가 상승 출발했다가 이익실현 매물이 유입하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8.90 포인트, 0.39% 오른 2만5201.44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4.94 포인트, 0.34% 올라간 1만291.58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수가 이틀간 대폭 오르면서 단기이익을 확정하려는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현지 주요기업의 분기 결산에 대한 경계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순익감소 분기결산을 발표한 홍콩 전력주 뎬넝실업과 인프라주 청쿵기건이 떨어지고 있다.
중은국제를 비롯한 홍콩 은행주, 신세계 발전 등 홍콩 부동산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크게 뛰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와 스마트폰주 샤오미도 상승하고 있다.
식품주 중국왕왕과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등 중국 소비주도 오르고 있다. 석유주와 중국 의약품주, 금광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39분(한국시간 11시39분) 시점에는 327.21 포인트, 1.30% 내려간 2만4775.33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0분 시점에 114.73 포인트, 1.12% 밀려난 1만141.91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