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263명…9일 연속 200명 넘어

기사등록 2020/08/05 15:36:23

중증 환자 21명

[도쿄=AP/뉴시스]지난달 31일 일본 도쿄의 한 횡단보도를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2020.08.01.
[도쿄=AP/뉴시스]지난달 31일 일본 도쿄의 한 횡단보도를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2020.08.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200명 대를 기록했다.

5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3시 기준 263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9일 연속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었다.

중증 환자는 지난 4일에 비해 1명 줄어 21명이 됐다.

도쿄에서는 신규 감염자의 감염 경로가 확산하며 가정에서의 감염도 점점 늘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5일 도쿄도청에서 기자들에게 가정에서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어제도 (도쿄)도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약 300명 가운데 가정 내 감염이 대강 10%였다"며 "가정 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수를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치약 효과도 여러 의견이 있다고 생각하나 젓가락과 컵 등 핵심은 비말이 붙는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이 공통점이다"고 말했다. 고이케 지사는 지난 3일 가정 내에서 치약 사용 등을 주의해 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도쿄도는 가정 외에도 감염 경로 회식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주류를 제공하는 모든 음식점과 모든 노래방에 대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단축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대규모로 장시간에 걸쳐 열리는 회식,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규모라도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 음주를 수반한 회식 목적 외출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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