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피고 기업 미쓰비시중공업도 2분기 6500억 원 적자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선인 강제징용 일본 기업 자산에 대한 우리 법원의 압류 명령 효력이 4일 0시부로 발생한 가운데 피고 기업인 일본제철은 4일 2분기(4~6월) 결산 기자회견에서 압류 명령과 관련 '즉각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4일 NHK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이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2분기(4~6월) 최종 손익이 420억 엔(약 4700억 원) 적자라고 발표했다. 1분기 실적으로는 2012년 10월 이후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미야모토 가쓰히로(宮本勝弘) 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과 관련 "리먼 쇼크보다도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강제징용 소송 피고 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도 지난 3일 2분기 최종 손익이 579억 엔(약 6500억 원) 적자라고 발표했다. 민간 항공기 사업과 자동차용 부품 등 매출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영향이 컸다.
지난 2005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 원고 측이 압류를 요구한 것은 일본제철과 포스코가 2008년 설립한 합작사인 PNR의 지분이다. 일본제철이 소유한 주식은 전체의 30%로 원고측에 따르면 압류대상은 이 중 약 8만1000주, 약 3600만 엔 규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4일 NHK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이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2분기(4~6월) 최종 손익이 420억 엔(약 4700억 원) 적자라고 발표했다. 1분기 실적으로는 2012년 10월 이후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미야모토 가쓰히로(宮本勝弘) 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과 관련 "리먼 쇼크보다도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강제징용 소송 피고 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도 지난 3일 2분기 최종 손익이 579억 엔(약 6500억 원) 적자라고 발표했다. 민간 항공기 사업과 자동차용 부품 등 매출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영향이 컸다.
지난 2005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 원고 측이 압류를 요구한 것은 일본제철과 포스코가 2008년 설립한 합작사인 PNR의 지분이다. 일본제철이 소유한 주식은 전체의 30%로 원고측에 따르면 압류대상은 이 중 약 8만1000주, 약 3600만 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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