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3일 토사에 펜션이 매몰돼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이 대피하지 못하고 매몰된 가운데 구조작업을 벌이던 소방당국이 여성 시신 1구를 발굴했다.
[하남=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3일 오전 10시37분께 토사에 펜션이 매몰되면서 여성 2명과 베트남 국적의 여성 1명, 어린이 1명 등 4명이 매몰됐다.
구조작업을 벌이던 소방당국은 여성 1명과 베트남 여성을 발굴했으나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굴착기 등을 동원,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실종자 가운데 펜션 주인으로 추정되는 여성(30대)을 오후 4시, 베트남 국적의 여성(60대)은 오후 4시30분께 찾아냈다.
소방서는 펜션 주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을 강원대병원, 베트남 여성은 한림대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소방과 경찰은 나머지 2명의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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