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타격을 받은 운송과 관광 산업 등에 대한 세금감면 소식이 들어오고 7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시장 예상을 대폭 상회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져 크게 오른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달 31일 대비 57.96 포인트, 1.75% 올라간 3367.97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326.68 포인트, 2.40% 급등한 1만3964.5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73.48 포인트, 2.63% 치솟은 2868.88로 장을 닫았다.
중국 당국이 이날 중국판 GPS 베이더우(北斗) 운용계획을 발표한 것도 관련주와 방산주에 매수세를 유입시켜 대폭 오르게 했다.
보험주와 자동차주, 석탄주 역시 견조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반면 금광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양조주와 관광 관련주도 밀렸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5724억3100만 위안(약 97조9601억원), 선전 증시는 7615억32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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