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원주·횡성·영월·정선·철원·화천·춘천·홍천·양구·인제·남부 산지
호우주의보, 평창·삼척·태백·중부 산지·북부 산지
중·남부지역에 집중됐던 비구름대가 북쪽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북쪽지역의 특보가 강화될 예정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철원, 화천, 춘천, 홍천·양구 평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강화한다.
오후 4시에는 인제 평지에 발효 중인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올리고 중·북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다.
오후 1시 현재 원주, 횡성, 영월, 정선평지, 남부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평창·삼척 평지와 태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5㎜ 미만의 비가 내리고 있다.
박세택 예보관은 "비는 시속 약 40㎞로 동북동진하면서 발달과 약화가 반복되고 있다. 서해상의 비구름대는 시속 50㎞로 북동진하고 있어 오늘 오후 12시 이후부터 다시 강해져 오후 6시부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일부지역 시간당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 강원도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려 하천이나 계곡물이 불어났고 지반도 매우 약해진 상태라서 산사태, 축대 붕괴 농경지·지하차도·저지대 침수, 제방이 낮은 하천이나 저수지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