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세청장에 김대지 내정…개보위원장에 윤종인

기사등록 2020/07/30 16:50:51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에 최영진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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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신임 국세청장에 김대지(53) 현 국세청 차장을 내정했다. 

장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위원장 자리에는 윤종인(56) 현 행정안전부 차관을, 차관급인 부위원장 자리에는 최영진(53)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각각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부산 내성고를 졸업해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해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으로 일했고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다. 현재까지 국세청 차장으로 일했다.

국세청장은 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감사원장과 함께 '5대 권력기관장'으로 꼽힌다.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에 해당하지만,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장관급인 윤종인 위원장은 서울 상문고를 나와 서울대에서 서양서학과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인 윤 위원장은 행정안전부에서 정부혁신조직실장, 지방자치분권실장으로 일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과 행정안전부 차관을 역임했다.

최영진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보호국 조사기획총괄과장,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원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선임행정관을 역임했고 현재까지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으로 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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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7/30 16:50: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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