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교통사고 "가족 큰 외상 없어…서울 도착 정밀검사"

기사등록 2020/07/28 15:33:21

최종수정 2020/07/28 16:30:29

【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 방송인 겸 전 아나운서 박지윤 2015.10.27. life@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 방송인 겸 전 아나운서 박지윤 2015.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부산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방송인 박지윤 가족이 큰 외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지윤 소속사 측은 28일 뉴시스에 "어제 교통사고를 당한 후 부산의 병원 응급실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며 "서울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박지윤 가족은 현재 서울에 도착해 있다"며 "교통사고가 외상이 없다고 해도 내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충분한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 모두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사고에 박지윤-최동석 부부도 큰 충격을 받았다. 아이들도 크게 놀란 상태라 안정과 회복이 중요할 것 같다. 당분간 계속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의도치 않게 큰 사고로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걱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가족들 모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잘 회복하겠다. 무엇보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만큼은 모든 분들께 당부드리고 싶다"고 했다.

박지윤과 남편 최동석 KBS 아나운서 가족이 탄 승용차는 음주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화물차와 충돌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부산 금정구 선두구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2.5t 화물차가 역주행해 마주오던 볼보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볼보 차량에는 운전자인 KBS 최동석 아나운서와 아내 박지윤, 10대 자녀 2명 등이 타고 있었다.

[부산=뉴시스] 최동석·박지윤 아나운서 가족 4명이 탄 볼보 차량이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선두구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을 달리다가 역주행하던 화물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화물차 운전자는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해 사고를 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0.07.28.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최동석·박지윤 아나운서 가족 4명이 탄 볼보 차량이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선두구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을 달리다가 역주행하던 화물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화물차 운전자는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해 사고를 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0.07.28.  [email protected]
당시 볼보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앞 범퍼 부분이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이들 가족은 사고 이후 차량에서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아나운서는 지난달 KBS '뉴스9'에서 하차하고 병가를 제출했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한 이후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화물차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 운전자는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2.3㎞ 가량 역주행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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