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카카오톡 출시 10주년 기념해 영상 메시지

▲카카오 조수용(왼쪽)·여민수(오른쪽) 공동대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카카오스러운 태도' 5가지와 존재 이유,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영상과 홈페이지를 통해 27일 전했다.
이는 올해 카카오톡 출시 10주년 맞아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를 향후 10년인 시즌 2에도 잘 지켜내기 위해 카카오 공동체를 관통하는 행동양식을 현 상황에 맞게 명문화한 것이다.
또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지난 3월 임직원들에게 "카카오스러움 문화를 회사의 성장에 맞추어 계승 발전시키고 모바일 생활 플랫폼을 넘어 또 다른 변화의 파고에 대응해야 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띄운 데 이어 두 수장이 이번에 이를 더 구체화한 것이기도 하다.
두 수장이 꼽은 카카오스러운 태도 첫 번째는 '가보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였다.
조수용 공동대표는 "10년 전에 지금의 모바일 환경을 아무도 추측을 못 했듯이 10년 뒤는 또 전혀 모르는 세상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카카오가 ‘가본 길보다는 가보지 않은 길을 더 많이 가보고 싶다’라는 게 아니라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할 때 너무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를 내겠다’고 하는 것이 더 중요한 메시지 같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스러운 태도 2번째는 '무슨 일이든 본질만 남기고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봅니다'이다.
조수용 대표는 "'유튜브가 세상을 많이 지배한다’라는 얘기를 했고 또 인플루언서 얘기도 많았고 크리에이터, 창작자에 대한 얘기들을 많이 했어요. 표면적으로 보면 ‘그냥 동영상이구나’, ‘지금은 동영상의 시대야’, ‘연예인이 아니라 인플루언서의 시대야.’ 이렇게 표면으로 보고 거기에 집중하게 되는데 ‘진짜 본질이 뭘까?’라고 물었을 때 정말 본질을 생각해야만 바꿀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라고 언급했다.
이어 "어떤 현상을 대할 때 표면에 드러나 있는 걸 보면 자꾸 그것을 따라갈 수밖에 없어요. ‘왜 그랬을까?’에 대한 본질로 들어가 보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이야기로 들어갈 수 있거든요. 무언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또 그것을 받아서 소비하는 사람, 중간에 있는 미디어. 우리는 그 셋 중에서 어떤 역할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고민해보면, 처음은 유튜브나 인플루언서로 시작했지만 끝은 다르게 나올 수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표면보다는 본질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게 굉장히 중요한 태도라고 생각해요"라고 언급했다.
이는 올해 카카오톡 출시 10주년 맞아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를 향후 10년인 시즌 2에도 잘 지켜내기 위해 카카오 공동체를 관통하는 행동양식을 현 상황에 맞게 명문화한 것이다.
또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지난 3월 임직원들에게 "카카오스러움 문화를 회사의 성장에 맞추어 계승 발전시키고 모바일 생활 플랫폼을 넘어 또 다른 변화의 파고에 대응해야 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띄운 데 이어 두 수장이 이번에 이를 더 구체화한 것이기도 하다.
두 수장이 꼽은 카카오스러운 태도 첫 번째는 '가보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였다.
조수용 공동대표는 "10년 전에 지금의 모바일 환경을 아무도 추측을 못 했듯이 10년 뒤는 또 전혀 모르는 세상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카카오가 ‘가본 길보다는 가보지 않은 길을 더 많이 가보고 싶다’라는 게 아니라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할 때 너무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를 내겠다’고 하는 것이 더 중요한 메시지 같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스러운 태도 2번째는 '무슨 일이든 본질만 남기고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봅니다'이다.
조수용 대표는 "'유튜브가 세상을 많이 지배한다’라는 얘기를 했고 또 인플루언서 얘기도 많았고 크리에이터, 창작자에 대한 얘기들을 많이 했어요. 표면적으로 보면 ‘그냥 동영상이구나’, ‘지금은 동영상의 시대야’, ‘연예인이 아니라 인플루언서의 시대야.’ 이렇게 표면으로 보고 거기에 집중하게 되는데 ‘진짜 본질이 뭘까?’라고 물었을 때 정말 본질을 생각해야만 바꿀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라고 언급했다.
이어 "어떤 현상을 대할 때 표면에 드러나 있는 걸 보면 자꾸 그것을 따라갈 수밖에 없어요. ‘왜 그랬을까?’에 대한 본질로 들어가 보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이야기로 들어갈 수 있거든요. 무언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또 그것을 받아서 소비하는 사람, 중간에 있는 미디어. 우리는 그 셋 중에서 어떤 역할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고민해보면, 처음은 유튜브나 인플루언서로 시작했지만 끝은 다르게 나올 수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표면보다는 본질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게 굉장히 중요한 태도라고 생각해요"라고 언급했다.

▲카카오 조수용(왼쪽)·여민수(오른쪽) 공동대표
3번째는 '나보다 동료의 생각이 더 옳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집니다'였다.
조수용 대표는 "우리 옆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들, 크루들, 선배, 이런 분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전문성에 대한 강력한 믿음과 신뢰가 전제돼야 발전이 시작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기의 생각을 먼저 말하고 주장하고 하는 거에 많이 익숙해져 있기 마련이지만 든든한 동료들로, 인사이트(통찰)을 많이 줄 수 있는 동료들로 가득 찬 회의실에서는 내 생각이 틀릴 수 있다고 하는 건 굉장히 자연스러운 생각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세 번째 태도가 발전의 기반이 되는 가치라고 생각해요"라고 발언했다.
4번째는 '스스로 몰입하고 주도적으로 일합니다'로 정했다.
여민수 대표는 "이거는 제가 그냥 결정하고 가도 되나요? 아니면 팀장이 팀장 선에서 결정해야 되나요? 등 보이지 않는 선이 만들어지는 느낌"이라면서 "그래서 좀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성찰하고 문제가 있다면 그걸 해결하고 넘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밝혔다.
이에 조수용 대표는 "누구에게 보고하고 누구한테 체크받고 싶은 마음보다는 스스로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고 그게 카카오의 힘이었다"라고 진단했다.
카카오스러운 태도 마지막은 '세상을 선하게 바꾸려고 노력합니다'를 들었다.
조수용 대표는 "우리 옆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들, 크루들, 선배, 이런 분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전문성에 대한 강력한 믿음과 신뢰가 전제돼야 발전이 시작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기의 생각을 먼저 말하고 주장하고 하는 거에 많이 익숙해져 있기 마련이지만 든든한 동료들로, 인사이트(통찰)을 많이 줄 수 있는 동료들로 가득 찬 회의실에서는 내 생각이 틀릴 수 있다고 하는 건 굉장히 자연스러운 생각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세 번째 태도가 발전의 기반이 되는 가치라고 생각해요"라고 발언했다.
4번째는 '스스로 몰입하고 주도적으로 일합니다'로 정했다.
여민수 대표는 "이거는 제가 그냥 결정하고 가도 되나요? 아니면 팀장이 팀장 선에서 결정해야 되나요? 등 보이지 않는 선이 만들어지는 느낌"이라면서 "그래서 좀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성찰하고 문제가 있다면 그걸 해결하고 넘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밝혔다.
이에 조수용 대표는 "누구에게 보고하고 누구한테 체크받고 싶은 마음보다는 스스로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고 그게 카카오의 힘이었다"라고 진단했다.
카카오스러운 태도 마지막은 '세상을 선하게 바꾸려고 노력합니다'를 들었다.

(사진=카카오 홈페이지 캡처)
조수용 대표는 "우리가 하는 사업은 많은 사용자들의 삶 속에 깊게 침투해있기 때문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무관심으로 세상이 더 악하게 되는 걸 방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령 이번에 연예 기사 댓글을 없앤 결정을 내렸는데 이는 분명 비즈니스적으로 감내해야 했지만 사회 전체는 이익을 봤다고 소개했다.
두 공동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여민수 대표는 "코로나19로 70대, 80대들도 음식을 주문해서 드셔야 되는 거고 물건을 사야 되는 건데, 계정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신용카드 연결시키는 것, 이 과정이 안 해보신 분들은, 늘 마트 가서 장을 보시던 분들은 어려워 한다"면서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언택트(비대면) 상황에서 포용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방향 중의 한 사례가 아닐까 생각해요. 일단 쉽게 만들어 주어야겠죠"라고 말했다.
기술과 사람이 만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비전도 제시했다.
조수용 대표는 "이제까지 카카오가 성공시켜왔던 많은 것들은 대부분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줬다고 하는 인간 삶의 본능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 있고요. 그것을 기술의 힘으로 더 스마트하게 연결한다고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사람의 조합은 계속 달라질 수밖에 없는 방정식을 가지고 있고 이는 카카오 미래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가령 이번에 연예 기사 댓글을 없앤 결정을 내렸는데 이는 분명 비즈니스적으로 감내해야 했지만 사회 전체는 이익을 봤다고 소개했다.
두 공동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여민수 대표는 "코로나19로 70대, 80대들도 음식을 주문해서 드셔야 되는 거고 물건을 사야 되는 건데, 계정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신용카드 연결시키는 것, 이 과정이 안 해보신 분들은, 늘 마트 가서 장을 보시던 분들은 어려워 한다"면서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언택트(비대면) 상황에서 포용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방향 중의 한 사례가 아닐까 생각해요. 일단 쉽게 만들어 주어야겠죠"라고 말했다.
기술과 사람이 만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비전도 제시했다.
조수용 대표는 "이제까지 카카오가 성공시켜왔던 많은 것들은 대부분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줬다고 하는 인간 삶의 본능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 있고요. 그것을 기술의 힘으로 더 스마트하게 연결한다고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사람의 조합은 계속 달라질 수밖에 없는 방정식을 가지고 있고 이는 카카오 미래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