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빅스비, 윌라에서 오디오북 재생해줘"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의 오디오북과 강연 콘텐츠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윌라는 27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무료 구독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윌라와 삼성전자의 제휴는 플랫폼의 확장이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더해진다. 기존에는 오디오북 플랫폼 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을, 스마트폰 제조업체와의 협업으로 접근 방식을 다양화한 것이다.

빅스비에는 이용자가 즐겨 찾는 앱이나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다. 자주 쓰는 필요 서비스를 음성인식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용토록 한 셈이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빅스비에 윌라 앱을 연결한 뒤 "윌라에서 오디오북 재생해줘" 또는 "윌라에서 강연 재생해줘" 등을 말하면 음성 명령만으로도 윌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 구독권 증정 프로모션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빅스비를 이용해 윌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션에 참여하면 오디오북과 강연 콘텐츠 무제한 멤버십 2개월 이용권을 즉시 받을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내 구독권을 등록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커피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의 문태진 대표는 "빅스비와의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편리한 지식 콘텐츠 이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삼성전자 빅스비를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윌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확장성을 확보, 고객과의 접점을 보다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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