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젊음이 왜 약점? 與 '시대 교체' 이룰 기회 달라"

기사등록 2020/07/26 15:20:48

"민주당, 시대 전환 바라는 세력의 둥지 돼야"

"누가 대선후보 되도 반드시 승리하게 할 것"

"다같이 모든 세대가 함께 시대를 교체해야"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박주민 의원이 25일 오후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시·도당 순회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0.07.2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박주민 의원이 25일 오후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시·도당 순회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0.07.25. [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정진형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6일 강원도를 찾아 "두려워 하지 말고 시대를 교체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 기회를 내게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강원도 순회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이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 뿐"이라고 프랭클린 루즈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격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한 루즈벨트 전 대통령의 '뉴딜 정책'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지금 전환의 시대를 맞아 민주당이 갈 길은 바로 이 역사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를 열고 그것을 통해 확인된 국민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하여 국민을 믿고 두려움 없는 개혁에 나서는 것"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민주당을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바라는 모든 세력의 둥지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전환의 과정에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전환의 과정에서 잊혀진 사람이 없도록 또 전환된 사회를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환경, 젠더, 연대, 노동, 공정 등 모든 가치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환의 시대를 열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야당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176석의 힘으로 사회적 대화의 장을 열어 전환시대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꿈꾸는 모든 사람의 둥지로 만들겠다"며 "이것을 통해 2022년 대선, 그 누가 후보가 되어도 반드시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 소통하는 정당을 만드는 일에 젊음이 약점이 되는가.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얻은 해답을 두려움없이 실천하는데 꼭 연륜만이 정답인가. 새로운 시대를 상상하는데 과거 경험만이 토대가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세대를 교체하자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다"이라며 "우리 다같이 모든 세대가 함께 시대를 교체하자고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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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젊음이 왜 약점? 與 '시대 교체' 이룰 기회 달라"

기사등록 2020/07/26 15:20: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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